
저자 유시민 · 출판사 개마고원 · ISBN 9788985548854
중고 상(상태 좋음) · 7,800원 (정가 13,000원)
저자 유시민은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이어져오는 ‘신문 그 이하의 신문’과 ‘정치 그 이상의 정치’ 간의 싸움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전개과정을 거쳐 왔는지, 풍부한 자료를 배경으로 조목조목 짚어간다. 또한 <조선일보>가 노무현을 싫어하는 이유(노무현은 민주화 운동가이며, 북한을 미워하지도 않는데다가 개혁을 부르짖는다) 및 <조선일보>가 노무현을 ‘죽여온’ 방식(노무현은 위선자이고, 경박하고, 빨갱이이며, 김대중의 양자이다)뿐만 아니라 노무현이 <조선일보>와 정면대결을 펼침으로 인해 유발된 정치적 효과까지 면밀하게 분석한다. 그러나 이 싸움의 전개과정에 대한 서술에서도, 그리고 이 싸움이 갖는 의미에 대한 서술에서도 유시민은 결코 ‘객관성’을 가장하지 않는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불공정, 비중립은 두 인물이 같은 행동을 했음에도 ‘자신의 정치적 비중립성으로 인하여’ 다르게 평가하거나, 다른 행동을 했음에도 ‘같은 원인으로’ 같게 평가하는 것이다. 공정하게 편파적인 것이 가장 공정한 것이며, 편파적으로 공정한 것이 가장 편파적인 것이다.” 이러한 공정성의 기준을 바탕으로, 유시민은 결국 노무현과 <조선일보>의 싸움을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으로 규정하면서, 독자에게 어느 편을 택할 것인가라고 묻는다. 그 물음에 답하는 것은 결코 중용의 도를 벗어나는 것도 아니며 ‘편가르기’라는 비난과도 무관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머리말 : 공정하게 편파적으로
1. 전쟁의 서막
정치와 언론, 유권자와 언론인
『조선일보』, 밤의 대통령?
노무현, 돈키호테?
전쟁의 불씨, 『조선일보』인물 프로필
노무현의 반격과 『조선일보』의 보복
노무현과 『조선일보』의 명예전쟁
『조선일보』, 펜을 든 폭력조직
『조선일보』가 노무현을 '조진' 진짜 이유
노무현의 공세적 방어
탄압받는 언론은 없다
2. '조.한동맹'과 노무현의 선전포고
노무현, 조중동의 뭇매를 맞다
노무현, 무모한가 대담한가
노무현의 언론관
『조선일보』인터뷰를 거절하다
『조선일보』의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
국민경선과 이인제의 자만
노무현의 배짱과 용기
『조선일보』 비판의 정치적 효과
노무현의 정치 벤처
노무현과 합리적 개혁세력
여론독점 카르텔의 붕괴
인터넷과 네티즌의 등장
3. 『조선일보』는 왜 노무현을 싫어할까?
『조선일보』, 항일신문인가 친일신문인가
'원조사주' 방응모는 누구인가
박정희와 '밤의 대통령' 방일영
『조선일보』는 민주화 운동가를 싫어한다
『조선일보』는 북한을 미워하지 않는 사람을 의심한다
『조선일보』는 개혁정치인을 싫어한다
4. 『조선일보』는 어떻게 노무현을 죽였나?
노무현은 위선자?
노무현은 경박한 인물?
노무현은 빨갱이?
노무현은 김대중의 왕자?
5.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조선일보』의 힘은 의제 설정 능력
『한겨레』, 너마저도...
'친DJ'가 아니면 다 '반DJ'인가?
이회창이 대통령이 된다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신주류의 등장
민주당, 죽거나 혹은 바꾸거나
마지막에 웃는 자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