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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에게 쌀을 먹인 남자

교황에게 쌀을 먹인 남자 표지

저자 다카노 조센, 김영란 (옮긴이) · 출판사 글항아리 · ISBN 9788967355371

중고 상(상태 좋음) · 13,600원 (정가 14,000원)

책 소개

쇠락하는 시골마을을 구해낸 계약직 공무원의 고군분투기. 무대는 이시카와현 하쿠이시의 미코하라 지구. 인구 2만2670명의 소도시로, 주민의 50퍼센트는 65세를 넘긴 고령화 마을(한계취락)이다. 마을 주민들의 연 수입은 900만 원(87만 엔). 지난 20년 새 인구는 37퍼센트나 줄어들었다. 게다가 농사를 포기하는 경작지는 늘어만 가고,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 지도 오래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이 마을 젊은이들이 자기 출신지를 숨기고 부끄러워한다는 것. “어디 출신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그들은 말끝을 흐린다. 자기 고향에 자부심이 없는 사람들…… 게다가 20년 후면 마을 주민의 평균 연령은 90세가 된다. 꼬부랑 노인들이 그때도 과연 먹고살 수 있을까. 그러던 어느 날 희한한 발상으로 똘똘 뭉친 계약직 공무원 다카노 조센이 이 마을에 발령을 받아 온다. 도시에서 방송 구성작가를 하던 그는 집안 사정상 이곳으로 돌아와야 했지만, 결코 오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나이 제한에 걸려 임시직밖에 될 수 없었다. 다카노는 상사에게 물었다. “정규직이 될 방법이 정말로 없는 건가요?” 상사는 이에 “꼭 필요한, 대단한 존재가 되지 않는다면 무리다”라고 답했다. 그때 다카노는 결심한다. “한번 불살라보자.”

목차

들어가며
제1장 부정하다: 그리고 한계취락의 참상을 꿰뚫다
‘한계취락’의 슬픈 현실 | ‘두메산골 촌사람 취급당하는’ 사람들 | 시청의 무력함, 마음에 불을 붙이다 | 사람이 움직이는 시나리오를 만들다 | ‘인체 정치학’과 ‘인체 경제학’ | 회의는 없다, 기획서도 만들지 않았다 | 상사에게는 모두 사후 보고로 진행 | “범죄 행위만 아니면 모두 내가 책임진다”
제2장 사람을 움직이다: 단돈 60만 엔으로 한계취락에서 벗어나다
타지 사람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 ‘발혼’으로 불안 해소 | 마을에 들어올 사람을 주민이 직접 고르도록 | 마을의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 | 과격한 발언으로 상대의 마음을 흔들다/농민의 비난으로 사면초가 | CIA 전략으로 대중 매체에 홍보 | 외부인의 발언은 제대로 평가받는다 | 유명한 직판장의 ‘지혜로운 판매 방법’을 따라 하다 | 영국 영사관원이 다랑논의 주인이 되다 | ‘요보시 부모 농가 제도’로 젊은이들을 불러 모으다 | ‘술 마실 줄 아는 여대생’으로 화제 만들기 | 학생들은 어떻게 농가와 교류할 수 있었나 | 학생과 함께 지내면 농가도 성장한다 | 농촌 마을의 관심으로 외국에서 온 문제아도 달라지다 | 과소 마을이 북적거리는 것을 목표로 | 입소문으로 카페를 홍보하다 | 사업 성공 사례 1호
제3장 전파하고 확대하다: 전무후무, 미코하라 쌀의 브랜드화 홍보 전략
팔려는 상품의 장점을 철저히 조사할 것 | 브랜드를 낳는 ‘열망’ 작전 |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밀어붙이자 | ‘교황이 먹는 쌀’로 인정! | 뉴스를 계속 내보내며 신규 고객을 얻다 | 팔고 싶을 때는 팔지 않는 것이 전략 | 에르메스의 캘리그래퍼가 디자인하다 | 외국인 기자 클럽에서 연 기자 회견 | 알랭 뒤카스와 컬래버레이션 | 비과학적인 선례를 뒤집다 | 인공위성으로 맛 좋은 쌀을 찾다 | 대기업 상사보다 저렴한 행정 비즈니스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변명투성이 | 사람을 이해시켜 움직이는 방법 | 의외의 돌파구 | 가게 외관이 너무 번지르르해도 물건은 팔리지 않는 법 | 농민들이 운영하는 직판장 개점 | 수동적인 농업인은 이제 그만
제4장 사람을 끌어들이다 -‘UFO로 마을 세우기’를 실현!
560년 전통의 절에서 태어나다 | ‘마을 세우기 대회’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 마을 세우기에 평론가는 필요 없다 | 애향심을 북돋우는 하쿠이 기네스북 | 마을의 고문서, 마을 세우기의 실마리가 되다 | 레이건, 대처 등에게 편지를 쓰다 |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밀어붙이자 | AP, 로이터 등 외신에 소식 보내기 | ‘UFO 우동’으로 상점가 활성화 | 일본 최초로 UFO에 예산을 쓰다! | 총리를 등에 업고 위기 탈출 성공 | 대실패를 막았다, ‘기쁨의 박수’ | 정말로 왔다, 진짜 우주 비행사! | 진짜 로켓을 가져오기 위해 NASA와 담판 짓다 | 승려라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다
제5장 뒤집다: ‘썩지 않는 쌀’을 무기로 TPP를 이기다!
농협과 손잡고 TPP에 도전! | ‘기적의 사람’, 기무라 아키노리를 설득하다 | ‘기무라 아키노리 자연 재배 실천 학교’ | ‘자연 재배 실천 학교’에서 미래의 농업을 보다 | 해충도 존재 가치가 있다 | 경작 포기 농지야말로 노다지 | 자연 재배는 미야자와 겐지의 세계관과 일맥상통
제6장 끝까지 저지르자: 정년이 되기 전에 세상을 상대로 진검 승부!
정년을 코앞에 두고 웬 날벼락 | 오히려 문외한이라서 아는 게 있다 | 묘조사의 국보화, 일단 저지르고 보자 | 다수결로 하니 진행이 안 된다 | 일본 최초의 ‘데라노에키’ 탄생! | 호쿠리쿠 신칸센의 개통에 맞추어 개점 | 세계 최초로 대학에 둥지를 튼 자연 재배 학과 | 자연 재배 식품으로 암을 고친 사람 | 은퇴 이후, 나의 꿈은 세계 도전! | 도쿄 올림픽에 후쿠시마의 식재료를 | 감동하기보다 행동하자 | ‘예언자적 발언’은 무시한다 | ‘초능력 고고학’으로 보물찾기 | 장례식 때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 산이 높지 않으면 저변 확대가 되지 않는다
나가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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