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남경희 · 출판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ISBN 9788973009428
중고 중(보통) · 19,900원 (정가 29,000원)
20세기 이후 전개되어온 현대 서양철학의 언어적 전회는 철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정신적 변혁이라 일컬어진다. 이 책은 이러한 언어적 전회의 성과를 적극 수용하여, 언어적 전회 이후의 서구 존재론과 인식론, 언어관 등을 동아시아적 사유과 접목시켜 독자적으로 고찰하는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동서 철학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한 주목할 만한 연구서이다. 정신과 사유, 이성과 논리, 경험 등에 대한 사유가 주축이 되던 그간의 철학사에서 언어는 단지 이성이 인식한 바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정신의 도구에 불과했다. 저자는 그런 통념을 뒤집고 철학에 대한 근본적 탐구를 위해서는 그 출발점에 언어를 두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정신과 언어, 세계와 언어 간의 관계를 재검토하면서 언어 활동을 통해 유기되는 우리의 마음과 언어 공간 속에서 영위되는 인간의 삶을 면밀히 관찰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언어 기호와 인간의 마음, 인간을 둘러싼 세계 사이의 유기적 연결성을 짚어낸다.
머리말
1부 언어·세계·사회
1장 언어 제도와 존재론
2장 문법과 논리의 자의성
3장 기표와 기의의 세계 독립성
4장 믿음과 의미: 인간 언어의 고유성
2부 인간 삶의 언어 의존성
5장 언어와 마음의 형성
6장 언어의 공시성
7장 언어 공간의 자율성
8장 언어 상태와 인간 삶
3부 언어의 연기와 언어의 진화
9장 연기성 서사 전개와 세계 생성의 원리
10장 언어의 연기와 불교적 연기
11장 언어 진화의 구조와 기표의 중심성
4부 언어 공간의 상호 반향성과 연기
12장 인드라망의 언어 철학적 해석
13장 동물 비유와 상즉상입의 존재론
14장 시 예술과 연기적 공간의 창출
5부 연기적 세계의 중간성과 마음
15장 인식자의 관점
16장 인식자의 관점과 존재자의 연기
17장 자연 언어와 감각질의 불가환원성
18장 존재계의 중간성과 자율성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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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